파프리카

육인농장 파프리카는 작물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을 컴퓨터로 제어하는 첨단 농법으로 키워집니다.
또한, 천적을 이용하여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해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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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프리카란?
    용도 육류요리, 야채요리, 바베큐쇼스, 드레싱, 오믈렛, 제과용 등
    특징 부드럽고 향기로우며 종류에 따라 약간 맵고 쏘는 맛
    주산지 스페인, 불가리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모로코, 남아메리카, 칠레, 페루, 짐바브웨 등

    헝가리에서 많이 재배되므로 헝가리 고추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또한 피멘타, 피멘토라고도 합니다. 파프리카는 맵지않은 붉은 고추의 일종으로 열매를 향신료로 이용합니다. 열매를 건조시켜 매운 맛이 나는 씨를 제거한 후 분말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카옌후추보다 덜 맵고 맛이좋으며, 옅고 자극적인 좋은 향이 납니다. 생산지에 따라 모양과 색깔이 다른데 특히 헝가리와 스페인 산이 유명합니다.

    파프리카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고기요리, 야채요리, 오믈렛, 제과용 등의 향신료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헝가리 요리에서 애용되고 있는데 굴라시라고 하는 비프스튜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향신료입니다. 향신료 외에 드레싱이나 바베큐 소스 등에 식욕을 돋구기 위한 착색용으로 쓰이고, 미국 루이지애나 지방을 대표하는 케이준 요리의 조미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매운 맛은 씨의 양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1926년 헝가리의 과학자, 세인트 게오르규는 세계 최초로 파프리카로부터 비타민C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C를 감귤류보다 많이 함유학 있고 비타민E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감기예방과 향산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보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소량씩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이고, 주산지는 스페인, 불가리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모로코, 남아메리카, 칠레, 페루, 짐바브웨 등입니다.

    파프리카와 건강

    파프리카는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색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고추과에 속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과일 같은 채소'입니다. 파프리카는 색에 따라 단맛과 매운맛에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가지 색의 파프리카를 함께 넣어 요리하면 색도 화려할뿐만아니라 단맛 사이사이 고추 특유의 향이 느껴져 독특한 맛을 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파프리카에 딱 맞는 말입니다. 색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화려한 색 못지않게 맛도 좋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파프리카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것은 1994년으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색 채소로 소개되었지만 요즘은 일반인들에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특히 조금이라도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며 요리연구가들이 소개하는 요리법에 빠지지 않는것이 파프리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어느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리고 음식 또한 돋보이게 해줄 뿐만아니라 영양가 또한 다른 채소보다 풍부해 요리 연구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파프리카에는 영양소가 무척 풍부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 파프리카 100g을 기준으로 비타민C가 375mg 들어 있는데 이는 하루에 성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C 55mg보다 6.6배나 많은 양입니다. 때문에 파프리카를 먹으면 감기 예방이나 노화예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비타민A, 토코페롤, 철분,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및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영양소는 많으면서 칼로리는 100g에 19kcal로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아 등산할때 가지고 가면 갈증 해소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에 소비되는 파프리카의 대부분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이지만 유럽에서는 보라색, 검정색, 흰색 등 다양한 색과 종류의 파프리카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살짝 얼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말합니다. 파프리카 특유의 아삭아삭한 질감이 더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는 파프리카를 반으로 갈라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의 대부분은 일본, 대만 등지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소비되는 파프리카의 63%정도가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파프리카일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색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르고 영양성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노란색은 부드러운 맛이 나며 주황색은 단맛이 가장 강합니다. 빨간색은 다른 색의 파프리카에 비하면 매운맛이 강한편입니다. 하지만 빨간색 파프리카의 매운맛도 고추의 매운 맛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고추 향으로 느껴질 정도 입니다. 파프리카의 화려하고 선명한 색은 음식의 쳔연 색소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파프리카 즙을 내어 칼국수, 떡, 방 반죽에 넣어 요리하면 다양한 색의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간혹 피망과 파프리카를 혼돈하는 사람도 있는데, 피망과 파프리카는 모양부터 다릅니다. 피망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뽀족한 삼각형 모양이라면 파프리카는 사다리꼴이나 사각형 모양입니다. 이 밖에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무게가 더 나가고 과육도 두껍습니다. 단맛도 훨씬 강합니다. 주스로 이용할 수 있는 과일이나 채소의 당도가 10정도 인데 파프리카는 대부분 11도 이상이므로 주스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이처럼 파프리카는 아삭아삭하면서 달작지근한 맛으로 채소보다는 과일 같은 느낌이 강해 샐러드로 만들어 즐길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지용성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흡수율을 높이려면 기름에 볶아 먹어도 좋습니다. 색색의 파프리카를 채썰기를 하여 잡채로 만들면 화려할 뿐만아니라 영양 또한 풍부한 음식이 됩니다. 파프리카를 기름으로 조리할 때는 마지막에 넣어야 아삭아삭한 느낌이 살아있게 됩니다.

    요리연구가 이미화씨는 평소 파프리카를 즐겨 냉장고 안에 파프리카가 떨어질때가 거의 없는데 덕분에 사전 약속 없이 손님들이 집으로 왔을 때 파프리카를 요긴하게 사용한 적이 많다고 합니다. 색색의 파프리카를 스틱형태로 썰어 가지런히 담고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소스, 참깨를 섞어 함게 내어 놓으면 간단하면서도 화려하고 영양도 풍부해 술안주로 그만이라고 합니다.

    파프리카는 고추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습니다. 파프리카 안에 쇠고기와 채소를 볶은 밥을넣고 위에 치즈를 얹어 그릴이나 오븐에 구우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 이미화씨의 말입니다. 또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파프리카 스프도 좋습니다. 먼저 파프리카를믹서에 갈아 밀가루와 버터를 각각 1큰술씩 준비해 프라이팬에 볶다가 갈아둔 파프리카와 쇠고기 육수를 붓고 끓여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영양과 맛도 뛰어난 파프리카 스프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파프리카를 태울정도로 바싹 구워 요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싹 구우면 껍질이 잘 벗겨지고 껍질을 벗겨낸 파프리카는 과육이 부드러워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 꼭지는 마르지 않아 싱싱하고 겉에 흠집이 없으며 고유의 색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상품입니다.

    파프리카를 보관할 때는 씻지 말고 한 개씩 랩으로 포장해 냉장고에 넣어두면 3주 정도까지 싱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