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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근무할때 소풍 가는 아이의 도시락에
작은 크기의 파프리카를 색깔별로 담아 과일 대신 넣어준 학부모를 봤어요
"이게 뭐니?"
"어~~ 선생님은 파프리카도 몰라요? 이거 몸에 좋데서 우린 매일 먹어요"
"이렇게 작은 파프리카도 있니? 선생님은 큰 거만 봤거든"
그 때 처음으로 파프리카가 몸에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좋냐구요?^^ 비타민A, C, 철분, 칼슘 등 영양성분이 다른 야채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고 . 100g 정도 되는 1개의 파프리카엔 비타민c 함량이 성인 하루 권장량의 6.8배나 된다고 합니다. 볶에서 먹게 되면 비타민A의 영양 흡수에도 좋답니다.
텔레비전에서도 어떤 배우가 당뇨가 심하고 암 수술을 받고
파프리카를 과일 먹듯 씻어서 아삭아삭 씹어 먹는 모습을 보고
노란색 파프리카를 사서 과일처럼 먹으면 단맛이 강해서 아주 맛있게 먹으며
아이에게 권하기도 한답니다.
"이거 좀 먹어봐~~ 맛 있어.. 달아서 과일 같아"
그럼 한사코.... 안먹는 아이를 위해
주황색 파프리카를 곱게 갈아서 체에 즙을 내어 밀가루 반죽을 하여
주황색의 수제비를 만들어 준 적도 있답니다.
그리고 자주 만들어서 아이에게 자주 먹이는 요리가 치킨화지타 랍니다.
닭고기 안심을 사서 우스타소스,설탕, 마늘 ,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하고
색색깔로 이쁘게 나온 파프리카를 채 썰어 양파와 함께 볶아 줍니다.
밑간이 된 고기를 볶고 토마토살사소스에 살사 소스, 샤워크림을 만들어
준비하고 팬을 달궈 볶은 파프리카를 올리고 닭고기를 얹어서
또띠아에 싸먹으면 패밀리레스토랑서 맛 보던 만큼의 맛있는 화지타가
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맛있다고 아주 잘 싸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