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개월을 넘긴 우크라이나 전쟁 전황이 최근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탈환한 데 이어, 러시아가 북한군을 추가로 투입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발발 4년 반이나 됐는데, 여전히 공방이 치열한데요, 현재 어느 쪽이 더 유리한 상황인가요?
현재로선 누가 이기고 있다, 뒤지고 있다.
이런 판단을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미 전쟁연구소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한 달간 우크라이나가 전선 북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최대 3백 제곱킬로미터, 서울 면적의 반 정도를 탈환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러시아도 동부전선 최대 격전지인 포크로우스크와 코스티안티니우카를 잇는 전략적 통로에서 일부 마을을 추가 。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자의 전략적 목표에 따라 전쟁을 끌어가는 양상인데, 우크라이나의 역습에 맞서 러시아가 일부 지역 군 병력을 빼서 특정 지역에 공세를 집중시키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전황이 요동치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는 건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우크라이나가 드론 전력에서 앞서고 있는데요.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과 미국 기업 스페이스X가 협력해서 스타링크 위성통신망을 러시아군이 사용할 수 없게 강력히 차단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위성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지궤도 위성이어서 통신 지연시간이 길고 전파방해에 취약해 실시간 드론전을 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릴게임 황금성
반면, 스타링크는 지연시간이 0.02초에 불과하고 수천 대 위성이 교차 신호를 주고받기 때문에 실시간 전장 상황을 파악해 대응이 쉽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군이 암시장에서 스타링크 장비를 구입해 써왔는데, 이걸 완벽하게 차단한 효과가 컸고 이 때문에 드론전에서 우크라이나가 우위를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카스피해에서 이란 관련 선박을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러시아와 이란 간 핵심 군수물자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카스피해는 러시아와 이란을 잇는 거대한 호수와 같은 내해인데요,
이란산 샤헤드 드론을 포함해 군수물자가 러시아로 들어오는 주요 통로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확인했듯이 러시아와 이란의 군수 보급망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를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다시 한번 원거리 종심 타격 능력을 입증하고 이란에게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위성정보 등 관련 정보를 줬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3만 명 추가 파병설'을 주장했는데, 이 시.에서 왜 다시 북한군 파병이 거론되는 거죠?
병력의 규모나 예상 주둔 위치 등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추가 파병설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SBU의 통신감청과 정찰 위성 정보, 대인정보 등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죠.
관련 내용들이 오갔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바다이야기 낮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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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러시아의 병력 손실은 사상자가 140만 명을 넘는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타격이 큰 상태지만 당초 전쟁도 아니고 특수군사작전이라 얘기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선 장기전이 된 전쟁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물가가 최근 치솟고 산유국인데도 시민들이 기름을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서는 상황은 분명 부담일 겁니다.
오는 9월에 총선거, 의원을 선출하는 국가 두마 선거가 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야하는 상황인 만큼 대규모 병력 동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러시아가 북한군을 동원해서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것 아니냔 분석도 가능해 보이는데요,
의도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푸틴 대통령의 의도는 러시아계가 많고 최대공업지역인 도네츠크의 나머지 영토를 빨리 。령해 이른바 '돈바스 해방'이라는 전쟁 명분을 세우고, 향후 종전 협상에서 압도적 우위를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투입될 북한군이 최전선에 있지 않고 후방에 있으면서 특정 지역만 담당해 줘도 러시아군 병력은 총공세에 나설 수 있는 것이죠.
우크라이나도 유럽연합의 막대한 물적 지원을 토대로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 중이어서 러시아 총선까지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에 미온적인 것으로 보였던 미국의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미국 이란 전쟁을 치르면서 우크라이나의 드론전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기술이나 전술을 적극 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향후 러-우 전쟁에서 미국의 역할도 더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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